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청년 혁신가'들이 예비 소셜에디터들을 만난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주관하고 현대해상이 후원하는 소셜에디터스쿨 '청년, 세상을 담다(청세담)' 6기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기부나 기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회적 기업 혹은 비영리단체 등을 운영하며,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는 청년 5명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호영 ‘십시일밥’ 대표, 고액기부자 대학생 박철상씨, 김동준 ‘비카인드’ 대표, 박중열 ‘제리백’ 대표, 심규보 ‘별을만드는사람’ 대표

공강 시간 동안 학생 식당에서 봉사 후 받은 식권들을 취약 계층 학우들에게 기부하는 비영리 대학생 단체 '십시일밥'의 이호영 대표(23일), 소아암 환자를 돕는 축구 기부 캠페인 '슛포러브'로 유명한 '비카인드'의 김동준 대표(30일), 주식 투자로 수백억 자산가가 된 뒤 매년 고액 기부를 실천하는 대학생 박철상씨(10월 7일), 위기 청소년 등에게 멘토링을 해주는 비영리단체 '별을만드는사람'의 심규보 대표(10월 14일), 우간다 어린이들을 위한 물통 가방 '제리백'을 만드는 박중열 대표(10월 21일)가 순차적으로 강의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8월 26일 광화문 현대해상 사옥 10층 강당에서는 소셜에디터스쿨 청세담 5기 졸업식이 진행됐다. 청세담 5기 수강생 중 6개월간의 청세담 과정을 모두 수료한 청년은 총 26명. 최우수 졸업의 영예를 안은 김리은씨는 "청세담을 통해 공익 현장을 치열하게 느껴봤다"며 "배운 걸 항상 잊지 않는 언론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이 쓴 졸업 기사는 '청년 세상을 담다 Vol.5'란 제목의 오프라인 책자와 이북(e-book)으로 만들어졌으며, 온라인 서점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